[사육기] 간만에 올리는 가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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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열흘쯤 전부터 밥을 안먹고 숨어만 지내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몇일 전 아침에 보니 탈피를 했네요.
원래 이정도 크면 다음 탈피까지 못해도 두달정도 걸리는데 한달도 안되서 또 탈피입니다. 무시무시한 성장속도 입니다.ㅡㅡ;;

 




탈피 다음날 입니다. 연한 껍데기가 굳어가면서 제 색상이 점점 올라옵니다.

 




탈피때마다 급속도로 커져가는 집게.

 




기운을 차렸으니 이제 탈피한 흔적을 없앨 차례입니다.
탈피때마다 집게발 하나씩은 제가 수거하기 때문에 껍데기는 집게가 하나 없습니다.ㅎ

 




냉큼 주워서 다 뜯어먹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얼른 숨네요.

 





그 다음날.
"뭘봐??"

 




"저리 안가??"

 




"죽을래??"

 




이놈생퀴는 제가 얼굴 들이밀때마다 달려나와서 유리를 탁 칩니다.
잠시 손꾸락과의 크기비교.

 




밥달라는 혹은 꺼지라는 일종의 시위.

 


이번 탈피로 눈에서 꼬리까지의 길이가 10cm쯤 되는 것 같아요. 밥도 워낙 잘 처드셔서 못해도 일년은 더 살 듯 합니다.
주말에 비슷한 크기의 암컷 데려오기로 했으니 이제 힘쓸일이 좀 생길겁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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