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기] 가재의 잘려진 다리는 어떻게 재생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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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키우는 호주산 가재들은 무척이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밥을 너무 잘 ㅊㅓ먹어서 오히려 그게 귀찮을 정도네요.ㅡㅡ
오늘은 근황도 올리고 몇몇 분들께서 궁금해하신 가재 다리의 재생에 관해 사진과 함께 조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다리 많은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살짝 눌러주시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읭??













제 방에는 현재 여덟 마리의 치가재가 살고 있습니다. 그중 세마리가 이렇게 짝집게 입니다.

세마리 다 큰놈이 괴롭혀서 안 잡아먹히려고 다리를 떼어낸 경우입니다.

큰놈한테 잡혔는데 다리한개가 아까워서 버둥거리다가는 목숨이 날아갑니다. 시체도 못찾지요. 작은 수조 안에서의 ㅎㄷㄷ한 적자생존의 세계입니다.

이녀석이 젤 작은 녀석입니다. 얼마 전 집게발 한개를 잃었습니다.

 




보시면 끊어진 집게발 관절부위가 붉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리가 막 끊어졌을 경우는 다음 탈피때까지 이렇게 사람의 상처에 생긴 딱지처럼 붉은색으로 상처를 감쌉니다.
이후 탈피를 거치면 아주 작은 다리가 생겨나는데 그 다리는 제 구실을 하지 못합니다. 진짜 다리를 위한 준비과정의 다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은 집에서 두번째로 큰 녀석입니다. 다리가 끊어진 상태에서 얼마 전 탈피를 하면서 다리가 솟아났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뒤에 걷는다리 네개와 밥먹는 다리 사이에 생겨난 쪼매난 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근접 필터를 달고 어렵게 찍었습니다.ㅠㅠ
집게발의 형태가 보이지요??
관절과 집게까지 있을건 다 있지만 이 상태에서는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대신 탈피를 하면 불쑥 커지면서 정상적인 다리가 완성됩니다.
한가지 중요한점은 부절됐던 다리는 탈피하면서 점점 커지긴 하지만 절대 원래크기까지 도달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리 부절됐던 녀석은 항상 짝집게로 살게 되지요.

 




이놈이 다리자른 장본인 입니다. 성질도 ㅈㄹ같고 밥도 젤 잘먹어서 가장 빠르게 크고 있습니다.
이놈샛퀴를 죽이지도 못하고 아것 참....ㅡㅜ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한번 끄적거려 봤습니다.
다음에는 탈피 후의 다리크기 차이를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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